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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괴산 연하협구름다리/충청도 양반길2-1코스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충청도

괴산 연하협구름다리/충청도 양반길2-1코스

다보등 2020. 7. 31. 16:43

괴산 충청도양반길 시작점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아름다운 연하협구름다리가 있다. 구름다리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갔다 되돌아 건너와서 갈론마을방향으로 양반길을 찾아 걷기 시작했다. 충청도양반길 (2코스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2-1코스였다. 제법 운치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바로 숲길로 이어지는데 원시림을 걷는 묘한 분위기이다. 전날 비도 오고해서 길은 좀 미끄러웠고, 특히 날벌레의 극성에 잠시도 멈출 수가 없었다. 옥녀계곡쯤 갔을 때 맞은편에서 하산하는 부부를 만났는데 시간도 늦고 하여 선유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가는 중이라했다. 그러고보니 우리도 너무 늦게 걷기 시작을 하여 전체 12km 중 이제 겨우 2km쯤 걸어왔는데 벌써 오후 2시30분이 되어간다. 선유대까지는 10여 분 거리 전방에 있다하니 일단 그곳까지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연하협구름다리

 

충청도양반길 출렁다리

 

충청도양반길 2코스라고 걸었던 길인데 알고보니 2-1코스였더라는...ㅋ

2코스는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야 했다. 출발시간이 늦은 관계로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이긴 하였다. 더군다나 중간에 비도오고 다 걷기엔 시간이 늦어 중간(2km지점, 선유대)에서 되돌아와야 했다.

 

충청도양반길 전망대가기전 연하협구름다리가 보이는 모습

마치 원시림을 걷는 기분이 드는 길이었다. 산막이옛길이 나무데크로 잘 닦인 길이라면 양반길은 날 것 그대로의 길이다.

스틱을 가져가지 않아서 힘든 구간도 잠깐잠깐 있었다. 이름모를 다양한 버섯들이 오가는 길양옆에서 볼 수가 있었다.

 

 

옥녀계곡

 

옥녀샘 - 화전민들이 쓰던 두레박샘

선유대에서 주먹밥을 먹고 쉬다가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갔다.

오후 3시가 넘어 가는 시간이라 더 이상 걷는건 무리라고 생각했다.

다음을 기약하고...시원한 풍경과 바람을 즐기다가 하산!

 

지도상으로 보이는 현위치가 아닌 아래쪽 운교리 가는 충청도양반길 2-1코스

괴산을 벗어나기전 자연식당에서 자연산버섯전골을 먹고 서울로 출발~~!

재배 버섯이 아닌 이름모를 다양한 자연산 버섯들의 특유의 버섯향이 신선했던 자연산버섯전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