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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한 낮의 산책, 갑자기 여름 날씨 본문
붓꽃
이쁘게 군락을 이룬 개망초는 조만간 제초작업을 한다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다.
이쁘구만...
이런! 단풍나무꽃 씨가 하필 계단틈에서 자리를 잡았다.
허구많은 양질의 너른 땅을 두고 시멘트 틈새에 싹을 틔운 어린 단풍나무들의 운명은 어찌될런지...
친정엄마하고 산책
갑자기 여름이 된 날씨
햇볕이 어찌나 뜨거운지 정말...
신라 선덕여왕은 당 태종이 보낸 모란꽃 그림을 보고 향기없는 꽃이라 하였다는데 모란과 비슷하게 생긴 작약은 향기가 있는 모양이다.
작약 꽃에 꼬인 벌이 신기하여 검색해 보니 작약꽃 향기가 좋다는군. 더군다나 작약꽃 향수도 있다네!
그래서 작약 꽃에 벌들이 바글바글하구나~
붓꽃도 자리하고
황매화가 진 자리에 별이 한가득 내려 앉아있다.
혹시 네잎이 있나하고 들여다본 클로버는 꽃만 무성하다.
햇볕을 피해 집으로 들어와서는 들깨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맛나게 드시는 엄마...^^*
친정엄마는 화이자백신 1차를 얼마 전에 맞았다.
부작용을 걱정 하시더니 "너무 멀쩡한 것이...어째 가짜 주사약 아닌 가 몰라." 하셔서 나는 크게 웃었다.
엄마는 참! 백신을 맞고 멀쩡해야지 그럼 이상이 있으면 큰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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