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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김대건신부의 생가 '솔뫼성지'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충청도

김대건신부의 생가 '솔뫼성지'

다보등 2021. 9. 1. 10:10

아미미술관을 둘러보고 빙빙반점에서 부추탕슉까지 거하게 먹고 당진여행 두번 째 코스로 선택한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한국의 베들레햄으로 불리는 '솔뫼성지'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하여 찾아갔다.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굳이 종교를 따져 유적지를 찾아 다니는 편은 아니다. 김대건 신부는 역사속 자랑스러운 인물이다. 

 

손에 손잡고~환영합니다~

 

당진 온김에 찾아간 솔뫼성지엔 2021년 8월14일~22일까지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이라 적힌 안내를 보며 마침 잘왔다는 생각을 했다. 더군다나 김대건 신부님이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지정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란건 알지만 또 잘 몰랐던 인물을 만나는 곳이라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갔다. 한국을 넘어 자랑스러운 세계적기념인물이다. 

 

김대건 신부님 기념관에 신부님의 일대기를 보고 나온다. 그의 나이 25세에 새남터에서 순교하였다.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언덕이라는 뜻이란다. 그래서인지 잘 생긴 소나무가 빼곡하다. 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연상하였다

김대건 신부님 복원 된 생가

2014년 8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를 방문하였다고 한다. 

 

김대건 신부  생가 옆에 복합예술공간이 있어 들어가 본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지은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구름낀 날이건만 엄청 덥다. 바람 한점 없다.

커피를 마시며 다음 다음 목적지를 정했다. 

김대건 기념관에서 버그내순례길 사진 초대전을 하고 있는데 신리성지와 합덕성당의 사진을 보고 반했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 곳이 있단 말인가 싶더라.

먼저 신리성지를 내비에 찍고 출발이다~!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성지순례가 되었다. 이런 돌발상황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