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가끔은 광명 이케아에서 놀기 본문
오늘은 갑자기 봄날 같은 날씨다. 그러나 어제만 하여도 은근 추웠던 터라 동네 한바퀴 산책하자하고 나선 길이었는데 바람이 너무 차다. 빌딩 주변으로 부는 바람은 더더욱 거칠고 세차서 자라목처럼 움추리고 걷다가 이케아 앞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고 안으로 들어갔다. 추우니까 이케아에서 놀기!
그래 이참에 이케아 구경도 하고 공짜 커피도 마시자 싶었다. 이케아 회원은 평일엔 커피가 무료이다.
회원을 상대로 세일도 하기 때문에 회원 가입(무료)을 해 놓으면 좋은 점도 있다.
처음 오픈 했을 땐 거의 날마다 들렀던 곳이었다. 작은 소품이나 의자, 구스이불, 커텐, 테이블, 장식장 등등 갈 때마다 이것저것 구입할 것들이 있었다. 그러다 것도 시들해져서 요즘은 그야말로 어쩌다 한번 구경삼아 놀기삼아 들른다. 오늘의 목적은 커피인지라 서둘러 카페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면서 다양한 모양의 예쁜 등을 구경하였다. 이케아에 오면 주방 보는 재미도 좋다. 가장 관심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눈요기만 하고 카페로 고고~~^^*
이케아커피는 유기농 커피이며 무제한 리필 가능이다.
커피(1,900원)는 무료지만 빵은...ㅎㅎ
내가 애정하는 크로와상~~
카페 한 켠에 스마트팜을 설치하여 직접 채소를 경작하여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에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전 세계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이케아 광명점에 설치하였다고. 햇빛 대신 인공조명으로 키우는 시설로 공기 중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친환경 무농약이다.
신기하기도 하여 잠시 서서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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