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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친숙한 우리동네 광명동굴길 산책 본문

일상스케치/광명누리길

친숙한 우리동네 광명동굴길 산책

다보등 2022. 11. 11. 10:17

모처럼 광명동굴 누리길로 산책을 나갔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창일 때까지는 하루가 멀다하고 걸었던 광명동굴 누리길이었다. 그랬던 산책길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동안 그 쪽으로 가지를 않았다. 그동안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었고 겨울이 코앞인 낙엽의 계절이 되었다. 낙엽이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가 들으며 산책길을 걸어 우리 동네에서 누리는 가을을 만나고 온 날이다. 

 

광명동굴 동문 출입구에서는 코끼리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은근한 오르막은 (초가)지붕이 있는 테크라 땡볕에도 오르내리기에 도움이 된다.

 

데크를 따라 걸어 오르다보면 데크 아래 예전에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터를 볼 수가 있다.

아마도 이 주변이 개발되기 전의 축사가 아니었을까 싶은 모습이다.

철거를 하지않고 그대로 둔 이유는 모르겠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며 나무와 풀들이 주인인 된 모습이다.

 

 

단풍도 유난히 빨갛게 물드는 단풍나무가 있는 것 같다.

 

 

 

광명동굴과 한 셋트처럼 느껴지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의 분홍색 굴뚝이다.

광명시와 구로구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로 소각열은 난방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는 시설로 분홍색으로 도색을 하여 돋보인다.

 

옛 광산이었던 구조물이 남아있다.

 

몰랐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다. 그동안 코로나만 생각하느라 미세먼지까지 챙길 여력이 없었는데 앞으론 미세먼지를 신경써야하는 날들이 돌아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