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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리징 지음

다보등 2024. 8. 25. 10:43

「외모보다 말투를 가꾸는 사람이 되어라.
사람이라면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말하는 법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액세서리 같은 것이 아니다. 얼굴이 조금 못생겨도, 키가 조금 작아도 살아가는 데는 딱히 지장이 없다. 말은 사람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도구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이미 예약 대기자가 많았고 나도 예약대기를 하고 한달 만에 받아 보았다. 

 

맘에 들지 않을 때 습관적으로 가르치려는 내 말투도 고쳐야 한다.

직설적인 내 화법을 내 성격이 그러하니 인정하라는 식의 억지도 들킨 기분이다. 말투를 바꾸는 노력을 해야겠다.

같은 말이라도 이왕이면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라면 나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기분 좋은 일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친절하게 말한다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눈높이에 맞게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입술뿐 아니라 얼굴이, 사람 자체가 아름다워 보인다. 이 책에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기술이 들어있다. 

 

¶책 속으로...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미소다. 미소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움직이는 표정이다.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는 사람은 젊어 보일 뿐 아니라 자신감도 넘쳐 보인다. 그래서 주변에 늘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대인관계도 원만하다. 가장 중요한 건 미소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엄청난 수익을 실현하는 자산이라는 점이다./19

 

패션은 소리없는 언어다

옷차림에 꼭 메세지를 담지 않더라도 상황에 맞는 단정한 차림은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준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옷이 날개다'라는 속담처럼 외모가 가산점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사람을 만날 때는 패션에도 신경을 쓰자. 안과 밖은 한 몸이라 내면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외모에 반영되게 마련이고, 아름답지 않은 내면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외모를 아무리 잘 가꾸어도 가리기 어렵다./36

 

인사말은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보통 날씨나 상대에게 해가 되지 않는 농담, 건강, 최근의 사회적 이슈 등을 소재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

내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때를 가릴 줄도 알아야 한다.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 /90

 

사람을 만날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인사 예절이 바로 악수다. 그렇다고 악수를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 거기에도 여러 학문과 기술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만난 사람과 나눈 악수는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기도 한다./93

 

하고 싶은 말이 '10'이라면 그중에 '3'만 하도록 하라. 상대의 입장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전에는 열띤 토론이나 논쟁도 피하는 게 좋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말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상대가 당신과 각별히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충고나 권고는 함부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상대에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122

 

경우에 따라 침묵은 말보다 더 강한 힘을 지닌다. 특히 상대가 어떤 오해를 하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말싸움에서 이기면 당장은 속이 시원하겠지만, 결국 그 사람과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때에 따라서는 입을 닫고 말수를 줄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다. 남의 생각을 당신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는 침묵을 택하는 편이 낫다. /142

 

모든 사람은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목마르다. 우리는 타인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그 구성원에 대한 인정과 존경을 표현하면 대화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당신의 영향력도 커진다. 누군가를 칭찬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평균 6초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니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말자./ 144

 

관계의 성패는 말솜씨보다 얼마나 섬세하게,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경청이다. 당신이 상대의 말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야만 상대도 당신을 진심으로 믿고 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152

 

소통은 상대의 생각을 알고,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질문을 하고 질문을 받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하며, 상대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고 경청한 뒤 자신의 생각대로 문제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이 올바른 상식이다. 듣지 않으면 질문을 할 수 없고, 질문을 할 줄 모르면 들을 수 없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울 수 없으니 아무리 당신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해도 소통의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162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평소에 소소하지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할 말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당신이 가진 '이야기보따리'를 풍성하게 채워두라./171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은 어디서나 사랑받지 못한다. 사람들이 그를 무시하거나 차별해서가 아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꼭 기억하자. 지식을 넓히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내면을 풍성하게 해야 한다. 만일 말재주가 없다면 말은 적게 하고 미소를 많이 짓도록 하라. 그것이 당신의 매력 지수를 올려줄 것이다./194

 

사과는 접착제 같아서 깨어진 마음을 다시 붙이는 데 매우 효과가 크다. 다만 그 사과에는 진심이 담겨야 하고, 사과한 뒤에는 상대가 먼저 거론하기 전까지 다시는 그 일을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 또 지나친 사과도 금물이다. 너무 과하게 말하면 오히려 사과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210

 

농담은 분위기를 띄우고 상대의 감정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농담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고 하도록 하자. 적절하지 못한 농담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하라./211

 

가족 혹은 친구들의 말에 "그래서 어떻다는 거야?" 라고 말하는 쪽인가, 아니면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 라고 말하는 쪽인가?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물을 수 있다. 먼저 "그래서 어떻다는 거야?" 는 닫힌 질문이다. 상대가 이 말을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그냥 그랬다고." 라고 대답하게 되고 대화는 거기서 끝이 난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는 열린 질문이다. 이 말을 들은 상대는 그와 관련된 자기의 생각을 연관 지어 말한다. 그래서 둘의 대화는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 

양질의 소통은 상대의 질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된다.

"만약에..., ...라면 어떨까?"와 같은 열린 질문을 해야 한다./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