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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여행, 진남역에서 문경레일바이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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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여행, 진남역에서 문경레일바이크

다보등 2024. 11. 7. 16:57

남편 모임에서 매년 정기총회 하는 날은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갖는다.
작년에는 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갔다 왔고, 올해는 문경에서 1박 2일 모임을 가졌다. 
각자 사는 곳에서 편한 이동 방법으로 오후 2시 50분 문경 진남역에서 만났다.
시간이 되니 주차장에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을 하였다.
레일바이크 예약(인터넷 예약)된 시간도 다되어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레일바이크에 올라탔다.
진남역 철로자전거는 전동차라서 처음 출발할 때 몇 번 저어주면 모터가 작동되고 그때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간다.
 

 
 
출발 전 직원의 브레이크 위치와 작동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서서히 출발을 하였다.
열심히 발로 밟지 않고도 잘 가니까 편하게 앉아 있으면 된다.
 

 
덜컹덜컹 기분좋은 소음과 흔들림이 옛날 기차 느낌이 들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살짝 추운 감이 들었다.

 
 
우리가 진남역에서 탄 레일바이크는 영강이 흐르는 역방향으로 달린다.
문경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영강은 맑은 강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수영, 카약, 래프팅 등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강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영강

 
영강(潁江)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문경, 상주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78km의 강이다.
 

 
 
반환역에서 안내인 지시에 따라 적당한 위치에서 브레이크 잡아 속도를 늦추면 한 바퀴 돌아서 옆 레일로 해서 출발역인 진남역으로 돌아간다.
페달을 밟지 않으니 편해서 좋긴 하지만 강원도 정선 동강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던 동강 레일바이크가 더 스릴있고 재밌었던 것 같다.
 

 
 
오늘의 숙소는 <문경새재국민여가캠핑장>
스머프마을 느낌으로 예쁘게 조성하였다.
동그란 버섯모양의 집이라 방에 들어서니 벽면이 곡선이다.
방 2개에 너른 거실, 복층까지 있는 부인네들 숙소와 남편들 숙소로 나뉘었다.
(치약, 치솔, 샴푸, 린스, 수건 등 세면도구 일체를 챙겨 가야 한다.)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식당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이동을 하여 저녁식사는 송어회를 먹었다.
송어회...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 반응이 반반이었다.
야채에 미숫가루와 초고추장을 뿌려 같이 먹으니 그나마 좀 낫긴 하다.
 

송어회
미숫가루 뿌린 야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