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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화천 23코스 (풍산교~ 평화의 댐) 본문

DMZ 평화의 길

DMZ 평화의 길 화천 23코스 (풍산교~ 평화의 댐)

다보등 2025. 11. 10. 09:40

2025년 9월 13일
코스 소개
강원 화천군 지역을 지나는 23코스는 풍산교에서 시작하여 평화의 댐(국제평화아트공원)까지 이어지는 20.6km의 도보길이다. 이 코스는 민통선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그간 통제구역이었으나 2025년 3월부터 민통선 북상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해졌다. 평화의 댐과 양의대습지, 안동철교 등 DMZ인접 지역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구간이다. 야간 시간에는 통행이 불가하므로 이용에 유의해야 한다.
본 코스는 접경지역으로 군시설이 다수 분포되어 군부대에서 검문을 요청할 수 있으므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화천 풍산교에서 한묵령을 넘어 평화의 댐과 국제아트평화공원으로 가는 DMZ 평화의 길 23코스로 가는 날은 지난밤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비가 내렸다. 우중도보가 되지 않을까 우려 속에 조금씩 내리는 빗 속에 양재역을 출발하여 출발지인 화천으로 가는 내내 차창으로 내리는 비를 걱정스레 보았다. 세 시간 이상을 달려 출발지에 도착을 하니 다행히 비는 거의 그쳐 걷는데 지장이 없는 날씨를 보여 주었다.

 
23코스 출발지인 풍산교는 차량 접근이 안 되는 곳이라 출발지까지 잠시 걸어야 했다.
QR인증을 하고 출발을 하려는데 두루누비 앱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분들이 있어 시간이 좀 지체가 되었다.

 
지난달 8월에 22코스를 걷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혔던 마을 앞 하천엔 수량이 늘었다. 

 

출발 전 단체 인증

 
해발 513.40m 한묵령 구간은 버스로 이동하였다.

 
백암산 케이블카 입구에서 하차하여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

 
잘 지은 건물의 화장실이 있었으나 굳게 닫혀있다.
관리할 인력이 없는 걸까?

 
2025년 3월 민통선 북상으로 이렇게 걸을 수 있게 된 안동철교라고 한다. 강원도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70여 년간 군사규제를 받아 왔다. 그러다 강원특별법 시행으로 강원도지사가 그 권한을 갖게 됐다. 강원특별법 시행 첫 군사규제 완화로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된 지역은 철원 신벌지구 일원, 화천 안동철교~평화의 댐 일원이다. 이는 15년 만의 최대규모 민통선 조정이라고 한다. 

안동철교

 
화천읍 풍산리 소재 안동철교는 평화의 댐 건설 때 북한강 안동포구에 조립식으로 건설한 철교이다.  이 조립식 철교는 당초 평화의 댐 건설용으로, 그 후에는 군사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앞으로는 평화의 댐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의 댐에서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면 안동포(安東浦)에 다다르게 되는데 옛날 금강산에서 소나무 뗏목이 내려오다가 쉬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돛을 펄럭이며 한강에서 소금배가 와 닿기도 했던 곳이라 한다.

 
안동철교는 기차가 달리는 다리라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철 구조물을 이용해 만든 조립식 다리이다. 철로 만든 다리라 하여 철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철로 만든 다리라 하녀 철교라는 이룸이 붙은 안동철교

 
도로바닥에 동물이동통로라 커다랗게 적혀있으나 걸으면서 보니까 문제점이 눈에 들어왔다. 북한강변의 울타리에는 야생동물 출입통로라는 동물이동통로가 있는데 강과 산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철조망으로 인해 맞은편으로 갈 수가 없는 구조다. 이동통로라는 게 있으나마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