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강화나들길 제11코스 석모도 바람길, 나룻부리항시장 - 보문사주차장(16km) 본문
● 강화나들길 석모도 바람길 : 석모대교가 개통되어 뱃머리에 날아드는 갈매기들의 향연은 볼 수 없지만, 들고나는 것이 편해졌다. 어류정항까지 길게 이어지는 제방길 좌우로 펼쳐지는 풍광을 보며 관세음보살의 흩뿌리는 바람을 흠씬 맞아보자. 모습과 표정이 모두 다른 보문사 오백나한상도 보고, 418개의 계단을 올라 마애불에 소망 하나 빌고, 거칠 것 없이 펼쳐지는 낙조를 볼 수 있는 코스다.
● 스탬프 위치
11코스 출발 - 나룻부리항시장(공중화장실 옆)
11코스 도착 - 보문사 주차장(낙가산 편의점)

4월 25일(토요일)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서 일행들을 만나 3000번 버스로 환승 강화터미널 도착하여(늦은 점심을 대비하여 김밥 구입) 군내버스 31B번으로 갈아타고 석모대교를 건너 나룻부리항시장에 도착했다. 보문사 가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버스는 만차였다. 강화도에서 다시 석모도까지는 오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늘 생각하지만 가깝고도 먼 곳이 강화도인 것 같다.




이날 서울은 다소 더운 날씨였다고 하는데 석모도는 20도 안팎의 기온이었고, 맑은 하늘도 좋았고, 불어오는 바람도 걷기에 적당하였다.
다만 보문선착장에서 어류장항까지 이어지는 긴 제방길이 지루하였고, 막판 매음리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길은 밋밋하고 재미없는 힘든 길이었다.
석모도 바람길이 예전과 달리 코스가 변경된 구간이 더러 있어서 선두와 후미가 간격이 나다보니 혼선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석모도 바람길을 좋은 사람들과 좋은 날 걸었으니 이 또한 좋은 기행이었다.










염생식물 칠면초(七面草)
한국. 일본의 바닷가에서 군생하는 한해살이 풀이다. 처음에 녹색이었다가 나중에 자색으로 변하고 꽃은 8-9월에 녹색으로 피며 2-10개의 암. 수꽃이 섞여 있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포과로 9-10월에 익는다.
저 너른 갯벌에 칠면초가 붉게 물들었을 모습을 상상해 본다.
시기가 맞지 않아 칠면초의 붉은 색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에 보문사 입구에 도착하여 늦은 산채정식 점심을 먹었다.
새벽에 나와 중간에 김밥을 먹긴 하였지만 종일 걸었으니 그야말로 밥맛이 꿀맛이다.

강화보문사 : 낙가산 서쪽 바다가 굽어 보이는 곳에 보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으로부터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절을 세우고 보문사라 하였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서 절을 창건 후 14년이 되던 해에 고씨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 올려 절 우측 석굴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이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어져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절 뒤편 낙가산 중턱 눈썹바위 아래에는 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앞에서 보이는 서해풍광 또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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