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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히꼬 데에페 둘째날 시내투어 - 국립인류학 박물관 본문
메히꼬 데에페 둘째날 시내투어 - 국립인류학 박물관
멕시코의 수도가 멕시코 시티이다.
그런데 멕시코 시티는 영어 명칭이고, 정식 명칭은 메히꼬 데에페(Mexico D.F)라고 한다
둘째날 아침에도 역시 전기포터에 컵라면과 햇반을 넣고 아침을 끓여 먹었다. 여늬 여행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오전 9시...
이달고역으로 출발이다. 어제와 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한다. 어제는 외곽에 있는 유적지를 돌아 보았다만 오늘은 시내를 돌아 볼 예정이다.
어제 하루 지하철을 타 봤다고 오늘은 한결 마음이 편하다. 지하철을 타는데 간단하나마 짐검사를 한다. 예전에 무슨 폭발물 사고가 있었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검사를 한다는데 이렇게 검사해서 수상한 폭발물을 찾아 내긴 할까?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때 개통된 메트로는 저렴하며 빠르다. 문맹자들을 위해 지하철 노선표엔 각 정류장 표시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그러나 처음 본 우리로선 그림으로는 쉽게 알아 볼 수가 없다. 주로 우리는 일찍 나서다보니 출근시간대에 이용을 하게 되는데 혼잡하여 처음엔 배낭을 앞으로 메기도 하며 주의를 하였으나 여러번 타면서 나중엔 편안해졌던것 같다.
지금 우리가 지하철을 타고 찾아가는 차뿔떼빽공원은 수백년이 넘는 울창한 녹지와 호수, 박물관과 동물원 등이 있는 7.3km2의 광대한 땅이다. 1200년경 아스텍인들이 북쪽에서 내려와 임시로 거주했던 곳으로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로 더욱 활기를 띤다. 워낙 넓은 탓으로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여행자들이 갈 만한 명소인 차뿔떼빽 성과 국립 인류학 박물관, 국립 역사박물관 등이 모두 섹션 1에 있다.
이른 아침이고 길에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다. 높은 울타리가 둘러쳐진 안쪽으로 한국정이라는 팻말이 보이고 정자가 보인다. 지나던 발길을 멈추고 울타리 안을 들여다 보았다. 100배에도 소개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다. 높은 울타리로 인해 밖에서 들여다 볼 수 밖에 없어 가까이 갈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아마도 멕시코에 있는 교민들이 세운 정자인 모양이다. 차뿔떼빽공원 한켠에 외로이 서있는 정자는 멀리 이국땅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의 마음이 묻어 나는듯 하여 반가움에 가슴이 뭉클하였다. 펜스안쪽으로 카메라를 집어 넣어 사진만 간신히 찍었다.
언젠가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서 보았던 자전거대여소가 있다. 자전거모양과 색상까지도 똑 같은것 같다. 좋은 시스템이 이곳에도 있구나...
이른시간이라서인지 박물관앞은 조용하다. 티켓을 끊고 입장을 하니 검색대를 지나며 가방검사를 한다.가방을 열어 보이니 간단하나마 검사를 하고 가방은 짐보관소에 맡겨야 박물관 입장이 가능하다.
멕시코가 자랑하는 모든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립 인류학 박물관이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도 견줄만한 위용과 구성을 자랑하는 이곳은 짧은 시간안에 다 둘러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 주요 볼거리만 찾아서 돌아 볼 작정이다. 하루 종일 보는 것으로도 성에 안 차 몇번씩 다시 들르는 여행자도 많다는데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한번으로 알차게 돌아 보아야 하는 우리로선 알찬 주요볼거리 위주로 빠르게 돌아 보기로 한다.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약속하고 각자 재빠르게 흩어졌다.
주요 볼거리만 찾아 재빠르게 돌아 볼 요량이었으나 자꾸만 발걸음이 느려진다. 제 1실인 인류학 입문실부터 보면서 설렁설렁 지나치기로 하였으나 발걸음이 자꾸 느려진다. 언제부턴가 일행들도 하나,둘 흩어지고 혼자다. 본격적인 제5실,7실,8실,9실 등을 빠르게 돌아 본다.어제 갔다 온 떼오띠우아깐의 유물들이 있는 제 5실에서는 한눈에 익숙한 모습들이라 굳이 설명을 읽을 수 없어도 어색하지 않았다. 나중에 여행의 말미에 생각해 보니 유적지를 다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박물관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성 싶었다.그러면 훨씬 이해가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박물관의 내부 사진은 워낙 방대하여 일일이 다 올릴 수 없어 대략 몇장만 추려서 파이로 구성하여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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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돌고 다시 입구로 나왔다. 이곳 인류학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이 특이한 분수는 유명하다. 빨렌께 유적에 있는 생명의 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분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나중에 빨렌께유적지에서 만난 생명의 나무는 정말 이 분수보다 더욱 놀라운 모습이었다.
공부(?)하느라 출출해진 뱃속을 망고열매로 채우고 있다. 일단 가격이 싸고 정말 맛있다. 이후로도 내내 군것질하는 재미로 신났던 날이기도 하다. 오늘이 1월1일이니 이곳에서도 시민들이 공원에 몰려와 그야말로 혼잡함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유적지나 박물관도 좋지만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다.
박물관 정문 건너편에 있는 광장에서 베라끄루스 지방에서 비와 풍요를 기원하던 의식인 볼라도레스 Voladores를 볼 수가 있었다. 여러 명의 사람이 까마득한 높이의 막대위로 올라 가 줄 하나에 발을 묶은 채 거꾸로 회전하며 내려오는 묘기아닌 묘기를 보여 주는데 아찔하다. 높이가 30m라고 한다. 그런데 저이들이 장대위에 올라가는 동안 바구니를 들고 관중들을 지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리도 동전 하나씩을 올렸는데 나중에 보아하니 우리는 동전의 값어치를 잘 알지 못하여 다른이들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경한 셈이다. 그래도 스릴 넘치는 유쾌하고 재밌는 구경을 하였다.
우리가 돈을 많이 주어서인지 우리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흔쾌이 모델이 되어 주었다.ㅋ
이제 본격적인 군것질에 돌입~~
옥수수를 시작으로 이름도 모르는 여러가지의 군것질을 하면서 공원을 가로 질러 갔다.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공원은 그것으로도 충분한 구경꺼리가 되는 셈이었다. 오늘이 1월1일이다보니 문을 열지 않은 박물관도 더러 있어서 실망을 하기도 하였으나 우리가 작정한건 다 볼 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슬슬 구경하며 군것질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이번에 며칠동안 함께 다니게 되었던 스님이다. 울산에서 보살님과 비구니스님 두분이서 함께 이번 중미여행에 오셨다. 스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처음이었으나 차분하고 재밌는 스님이라 어색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역시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페이스 페인팅~^^
이들은 이런 빨간 소스를 뿌려서 먹는게 일반적인가 보다. 매운 맛이 난다. 과자뿐만 아니라 이렇게 아이스크림에도 뿌린다. 옥수수에도 마아가린을 바르고 빨간가루를 뿌려서 먹는다. 아가씨들이 빨간소스에 과자를 찍어 먹길래 호기심으로 쳐다보았더니 자기네들이 먹던 과자를 소스에 찍어 나눠준다. 먹어 보란다. 일단 도전? 그냥 먹는것보단 매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나름 매콤한게 맛있었다. 무슨 소스냐고 물었더니 칠리소스라고 하였다. 상냥하고 친절한 멕시코아가씨들~~ㅎ 그렇게 재밌는 먹거리 체험을 하면서 계속 전진~~ㅋ
국립역사박물관 & 차뿔떼빽 성
차뿔떼빽 공원에 있는 조그만 언덕 정상에는 국립 역사박물관과 차뿔떼뻭 성이 있다.언덕 위에 세워진 이 아름다운 대저택은 막시밀리안 황제의 거주지였다가 이후 멕시코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됐던 곳이다. 이곳 박물관 입장시에도 가방을 보관함에 넣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유료인 보관함에 한꺼번에 3~4개의 가방을 밀어 넣고 잠궜다. 그리고 우리의 길잡이인 백배는 몇년전의 내용을 수정없이 인쇄만 다시 하는 모양이다. 입장료가 많이 인상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백배에 기재된 입장료는 몇년전 입장료가 그대로 나와있어 어딜가나 입장료는 업시켜서 내야했다. 입장료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시켜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중미여행객들이 많지않아 수정을 하지 않는 건지 어쩐지...백배만 믿고 길을 나서는 여행자들에겐 낭패가 있을 수 있으니 출판사에선 세세한 부분까지 검토하여 다시 수정하여 인쇄해야 마땅하다.가이드북은 론니 플래닛도 있으나 영어가 딸리니 백배를 이용하는데 말이다.
군북과 무기, 그림과 복식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는 국립 역사박물관은 스페인 정복에서 멕시코 혁명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멕시코의 그림들이 낯설어서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이것도 자꾸 보다보니 그런가보다 하게 된다.
과달루페 성모라고 불리우는 이 검은 마리아는 1531년 멕시코 원주민 디에고에게 검은 피부를 하고 장미빛 옷에 푸른 망토를 두른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셨단다. 세차례에 걸쳐 나타난 성모는 자신의 존재를 믿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검은 피부를 가진 자신의 모습을 그려줬는데 이 그림이 교황청의 인정을 받게 되고 성모가 모습을 드려냈던 그 자리에 성당이 세워졌는데 그곳이 어제 갔던 과달루페사원이다. 과달루페 사원의 그림은 복사본이고 이곳 국립 역사박물관 그림이 진본이라하는데 그런가? 암튼 나는 이번에 보았고 알게된 새로운 사실 하나! 나는 그동안 하얀 얼굴의 마리아상만 보았고 당연 그렇다고 생각한 나의 고정관념에 검은 마리아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박물관 구경이 끝나고 이번에는 박물관 옆에 위치한 차뿔떼빽 성 안으로 들어 갔다. 마차가 전시된 1층을 지나 건물 뒤편으로 나가면 환상적인 전망을 가진 테라스가 나온다고 설명하고 있는 백배를 따라 뒤편으로 나갔다. 고층빌딩과 푸른 공원, 사진 찍기에도 멋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옛스러운 테라스에서 열린 창문을 통해 성 안의 방을 구경 할 수 있는데 역시 황제가 살았던 곳이라 화려하다. 멋진 샹들리에, 촛대, 식기와 그림들이 어우러진 옛 궁전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소년 영웅들의 기념비앞을 지나 전철역으로 간다. 1847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차뿔떼빽 성이 포위 당했을 때 어린 사관생도였던 이들이 미군에게 항복하는 대신 멕시코 깃발을 몸에 감고 떨어져 죽음을 택했다 한다.
삶은 옥수수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빨간 칠리소스를 발라 먹는 멕시코 군것질. 우리는 옥수수만 달라하여 먹기도 하였는데 이들은 그냥 달라는 우리의 바디랭귀지를 이해를 못하는 바람에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였다. 아마도 그냥 먹겠다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양념을 발라 먹는 옥수수에 대해 이해를 못하듯이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양념을 바른 것도 궁금하여 먹어 보았다.마요네즈와 칠리가루를 바른것도 나름 맛있었다. 이들은 삶은 옥수수에 양념을 발라 먹어서인지 옥수수를 삶을 때 아무 간도 하지 않아 옥수수만 달랑 먹을 땐 싱거웠다.
길에서 파는 피자도 싸고 맛있었다. 얌얌~~~ㅋ
종일 군것질로 더부룩하고 느글거리는 속을 달래러 한인식당을 찾았다. 백배에 소개된 민속촌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려 물어물어 찾아 갔더니만 문이 닫혔네! 이런 낭패가!!ㅠ.ㅠ
오늘이 1월1일이라 휴일인 모양이다. 가는날이 장날?
차선책으로 다른 적당한 식당을 찾아 주변을 돌아보다 현지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식당 발견!
입구에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그런 식당이었다. 서둘러 우리도 번호표 받고 기다리기로 하였다. 우리는 일행이 많다보니 자리가 날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러나 그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꼭 박물관과 유적지를 보아야만 여행이 아니듯이 이런 재미도 톡톡히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점점 멕시코여행이 재밌어진다.
드디어 우리에게도 자리가 났다.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갔는데 1층과 별반 다를바 없이 2층 역시 손님들로 바글거린다. 멕시코의 대표 소스 4가지가 차려지고...메뉴판을 들여다보니 검은건 글짜요 하얀건 종이라. 당최 스펜어 일색인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읽을 수 있다한들 어떤 음식인지 알 수도 없고...ㅋ
눈치껏 다른 식탁에서 컨닝도 하고 입구에서 본 사진도 참고하며 어렵사리 음식들을 주문했다. 시간이 흘러 우리가 주문한 낯설고 이국적인 음식들이 줄줄이 나온다. 스테이크도 있고, 짬뽕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도 있고, 만두?도 주문했다..여러가지 다양한 음식들에 맥주도 있다. 소스를 끼얹어 먹는 모양인데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고 적당히 이것저것 찍어 먹고 뿌려서 먹었다. 맛있는 것도 있고 쫌 그렇고그런 것도 있었으니 모양이 그럴사하다고 다 입에 맞는건 아니었던 것 같다. 10명의 음식값으로 8만원 정도가 나왔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라서인지 값도 사고 맛있게 잘 먹었다. 이런집은 패키지에서는 절대 델꼬 오지 않는 식당일것이고 백배에서도 나와있지 않은 식당이니 백배에서 싸고 먹을만한 식당으로 올려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철로 이동을 하여 어제 갔었던 소깔로 광장으로 다시 왔다. 우리나라의 광화문광장처럼 이곳에도 수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한켠에 설치되어 있는 아이스링크장은 그야말로 오늘밤안으로 탈 수나 있을까 싶게 줄이 길다. 한켠에는 롤러스케이트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겨울철에만 임시로 운영되는 곳인듯 하다. 얼음이 얼지 않은 이곳에서 스케이트장은 단연 인기가 최고인듯이 보였다. 차량들로 붐비는 도로, 사람들로 붐비는 인도. 그 사이를 뚫고 예술궁전, 알라메다 공원 방향으로 향한다. 쏘깔로 광장 주변에 있는 많은 몇몇의 볼거리들은 오늘이 1일이라 문을 닫았다하여 낮에 이곳에 온 사람들도 입장을 못하였다한다. 우리가 차뿔떼빽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잘한듯 하다.
대형 빵집에서 내일 먹을 아침과 점심을 샀다. 내일은 이곳을 떠나 다음 도시로 이동을 해야한다. 그래서 이동하며 먹을 물과 간식도 준비하고 점심도 준비를 했다. 숙소 근처 마켓을 이용하는데 입구를 펜스로 막아 출입을 할 수는 없고 철망사이로 주문을 하고 철망사이로 물건을 내준다. 밤의 멕시코는 낮과 달리 무서운 모양이다. 그러나 한달동안 중미지역을 여행하다보니 과테말라도 그렇고 쿠바도 그렇고 24시간 철망사이로 주문을 받고 물건을 내주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우리네 24시 편의점도 강도가 들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야간에는 이런 방식으로 운영을 하면 어떨까? 아마도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혐오스럽다고 난리가 날까?
알라메다 공원엔 다양한 축제로 흥겨웁다. 음악이 있는 곳에는 살사를 추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살사는 너무나 많이 접하게 되는데 살사를 출 줄 안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끼며 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다. 기회가 닿는다면 이 참에 배워보자고 흥분들을 하였다. 우짜든동 그 기회는 한참후에 오긴 하였다. 쿠바에서....ㅎ
오늘은 정말 많이 걸어 다녔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숙소입구에서 내일 아침,점심 먹거리를 준비하며 잠자기전 마실 캔맥주 두개를 샀다. 이다쌤이랑 한 캔씩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메히꼬 데에페(멕시코 시티)를 떠나 오아하까로 간다.
오아하까는 멕시코에서 가장 멕시코다운 도시라는 평가를 듣는다는데...
상상력을 동원하며 꿈나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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