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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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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파리에서 이틀을 더 머물다 그리운 집으로~~^^*

다보등 2018. 12. 29. 21:11

파리에서 이틀은 더 머물다 그리운 집으로~~^^*

파리에서 데카트론, 몽쥬약국 방문

 

 

 

 

 

7월 4일 화욜, 맑음

아침 식사후 외출준비를 하여 데카트론으로 지하철을 타고 간다. 원래는 마들렌역에서 내려야 하지만 한 정거장 미리 내려 오페라역에서 데카트론 방향으로 걸어 가기로 하였다.

이 길은 두어 달 전에 와서 걸었던 길인지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기웃기웃 구경하며 걸어도 10여 분 정도 소요되어 도착을 하였다.

마들렌역지하에서 데카트론으로 진입할 수 있다.어마어마한 규모의 아웃도어 매장이다. 바지, 양말, 휴대하기 편한 조그만 쌕, 등 몇가지를 구입하였다. 와인색 아웃도어 바지를 구입하였는데 50% 세일을 하여 15유로였다. 뜻밖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바지가 넘나 마음에 들었다. 데카트론은 유럽 최대 스포츠 브랜드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때 유럽인들 대부분이 데카트론 제품인 배낭, 스틱, 우비, 신발, 옷 등 데카트론 제품을 사용하였다. 파리에 가면 데카트론 매장에 가보기로 생각하였었다.

 

 

다시 전철을 타고 몽쥬약국으로 향했다. 파리에 오면 필히 들르는 핫한 곳인 모양이다. 어쩌다보니 몽쥬약국 사진이 없군ㅋ

약국이 내가 아는 그런 약국이 아니고 화장품가게다. 서양인들도 많지만 아시아인들이 더 많은것 같다. 한국인 관광객도 엄청 오는 모양이다. 한국인 판매원도 여러명이다. 나도 지인들께 선물할 목적으로 립밤과 핸드크림을 구입했다. 옥경언니는 벼르고 온건지 많은걸 구입했다. 부가세환급까지 받고...(15% 정도)

 

몽쥬약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오쁘띠그렉의 크레페를 먹으러 갔다. 어느 가게앞에 줄이 길게 서있는걸 보고 금방 찾았다.

땡볕에 줄을 서서 그 뜨거움을 감수하고 기다려 크레페(5.50)를 받아 드니 엄청 크다.

쥔장은 '많이많이~~상추 많이많이~~토마토 많이많이~~'ㅎㅎ

한국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오는 모양이다.

한국말도 간간히 곁들여 크레퍼를 굽는다. 재밌는 분이다.ㅎㅎ

크레페가 의외로 너무 크다. 다 못먹겠다~~ㅠㅠ

 

노트르담 성당방향으로 걷다가 편의점에서 캔 코카콜라를 1유로에 사서 단숨에 몽땅 다 마셨다. 좀전에 크레페 먹을때 마시고 싶었는데 식당에서 콜라값이 4.50유로인지라 너무 비싸다며 마시질 않았는데 편의점에서 1유로~ㅋㅋ(식당에서 병이었고, 편의점에선 캔...)

콜라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넘나 맛있는것...ㅋㅋ

 

 

세느강변에서 또 한참을 쉬었다.유람선을 타보고 싶다는 말만 하면서 그냥 벤치를 떠나지를 못했다.ㅎㅎ

 

 

 

마들렌역으로 가는 길에 본 공사현장 가림막....

 

 

 

 

유럽 최대의 스포츠매장

 

 

 

 

몽쥬약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오쁘띠그렉의 크레페 가게

 

 

 

 

네쪽이니 4인분이다.

 

 

 

와아~~어마어마하게 크다.

많이많이~~치즈 많이~토마토 많이~상추많이많이~~를 쉼없이 익숙하게 외치며 크레피를 만드는 쥔장~ㅋㅋ

한국관광객들이 많이많이를 참 많이도 외쳤나 보다~~ㅋㅋㅋ

 

 

 

 

도르르 말아서 한 개씩 받아 드니...

헉! 넘나 커서 다 먹질 못했다.

먹다보니 그리 맛있는지도 모르겠고...ㅋㅋ

 

 

 

이후로도 줄은 계속 이어졌다.

 

 

 

 

 

 

유람선 타고 싶다...는 말만 하고...

별시리 한것도 없이 시간을 즐기다 늦은 시각 민박집으로 돌아갔다.

 

 

 

 

 

7월 5일 수욜, 흐림

 

드디어 오늘 저녁에 비행기를 탄다. 낮동안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시 파리 시내를 돌아 다녔다.

점심은 파리 100년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샤르띠에'를 가자고 누군가가 말했다. 검색해보니 대부분 달팽이 요리와 푸아그라, 오리구이...

흠 살짝 고민스럽군. 내가 썩 내켜하지 않는 음식인고로...ㅠ

결국 그냥 발길 닿는대로 다니다 먹기로 하고...

마레지구로 방향을 잡았는데 가다보니 루브르박물관을 지나갔다. 몇번 오니 이제 그냥 지나친다.

여기저기 걷다가 어제 몽쥬약국에서 물건을 산 옥경언니가 교환할것이 있다며 몽쥬약국으로 고고~

그러나 어제 부가세를 미리 환불받은 탓에 교환하고 어쩌고 하면 곤란하게 되어 그냥 되가져 왔다.에효~~ㅋㅋ

 

 

 

 

 

 

 

 

어딜간다고 찾아 간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ㅋㅋㅋ

 

 

 

 

 

 

 

 

 

 

다시 민박집에 모두 모여 오후 5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드골공항으로 출발했다. 민박집에서 30여 분 정도 걸린것 같다.

드골 공항 면세점은 볼것도 살것도 없었다.

7월 5일 밤 9시 인천행 비행기를 탔다.

 

역시 귀국길엔 비빔밥만한 것이 없다~♬

여행내내 한식을 해 먹었던 터라(비빔밥도 가끔 해먹었다...) 그닥 한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나

웬걸~당연하다는 듯이 비빔밥을 받아서는 싹싹 맛나게 먹었다는 사실~ㅋㅋ

 

두번의 기내 식사를 하고 인천에 도착을 하였다.

 

 

 

 

 

 

 

5월10일 출국하여 7월 7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울나라는 여름여름 어마어마한 한 더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ㅠㅠ

그리고 두달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냉면을 먹었다는거...

물냉과 비냉 두가지를 주문하여 싹 다 먹었다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