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나에게 이런 일이? 오블완 백화점 상품권 당첨? 본문
오블완 챌린지 14일 참여하였고 전혀 기대하지도 않은 당첨 문자!
것도 빅맥도 아니고 치킨도 아닌 백화점 상품권에?
이 무슨 영광스러운 일인가? 기대는 고사하고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는데 당첨이라니.
얼쑤~~♬
5만 원 초과 경품 당첨자는 원천세 신고를 위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여야 한다길래 보내온 문자를 클릭하여 정보입력을 시도 하였으나
"유효하지 않은 경로로 접근하셨습니다."라는 화면이 뜬다.
몇 번을 해봐도 똑같다.
아이고 그러면 그렇지 세상에 나에게 백화점 상품권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좋다 말았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포기하기엔 또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은 지라 이리저리 길을 찾아봐도 내 재주로는 해결할 방도가 없다.
티스토리에 들어가 보았더니 '유효하지 않은 어쩌고' 하는 저런 화면이 뜨면 해결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이런 걸 보니 이게 나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이미 티스토리 측에서는 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결방법이 나와 있으나 나는 그걸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다.
안녕하세요. kakao입니다.
고객님의 문의가 정상적으로 접수되었습니다.
고객센터 문의량 증가로 답변이 다소 지연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순차적으로 확인 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래저래 맘만 들었다 놨다 한 당첨 문자를 받고 기쁨도 잠시 실망과 포기 그리고 기대 사이에 며칠이 지나도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다.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쓰는 거지.
다시 이리저리 해결 방안을 찾다 이번에는 핸드폰이 아닌 PC에서 티스토리로 온 당첨 알림을 클릭해 보았다.
오잉? 휴대폰에서와 같은 화면이 뜬다. 동의하고 동의하고 몇 단계를 거쳐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집 주소(는 왜 필요한지) 그런데 주민번호까지 적으라는 대목에서 잠시 망설여졌다.
이런 것도 다 적어야 하는 건가?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쓰는 건데... 고민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입력하신 정보가 정상적으로 저장되었습니다.
드디어 성공!
여기까지 며칠 고민한 결과이다.
어쩌면 나만 이렇게 어렵게 끙끙 앓았을 수도 있다.
제대로 되었는지는 상품권이 나에게 와야 알 수 있는 일이다.
개인 정보 확인 후 12월 넷째 주에 경품 발송될 예정이란다.
모 아니면 도다.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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