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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본문

바람길따라서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다보등 2021. 10. 9. 17:16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제10호

봉은사지 오층석탑으로도 불린다.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의 국가사찰로 고종 19년 (1232)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다. 발견당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196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3층이상의 몸돌과 5층의 지붕돌, 상륜부가 유실되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부분의 높이는 3.5m이다. 만든 수법으로 보아 고려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제10호

 

 

봉은사지奉恩寺址

봉은사는 고려 광종 2년(951)에 창건되어 태조 왕건의 진영을 봉안한 국가사찰이었는데,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입을 피해 수도를 옮기면서 개성 봉은사와 같은 이름의 절을 이곳에 세웠다고 전한다. 폐사의 시기는 확실치 않으며 사지寺址에는 보물 제10호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과 사각형의 우물이 있다.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615호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과 함께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8m의 마애불이다.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있고 얼굴은 둥근편으로 입가부터 양쪽 볼과 눈매에 이르기까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어 있고, 통견 법의가 원호를 그리면서 몸 전면을 감싸고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으로 구분되며 두광에는 화염문 등이 장식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입상의 하반부는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다. 얼굴 표현, 법의 층단식처리, 광배, 화염문 등의 표현수법으로 제작시기를 11세기 경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