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가을 여행지 - 아산 외암민속마을 본문
2022년 10월 30일 (일)
남편 친구(10명)들은 시간 되는 대로 불규칙적인 모임을 가지곤 하지만 일 년에 한 번(매년 10월 마지막 주말) 1박 2일 부부동반 만남은 꼭 지킨다. 그동안은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올해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정하였다. 친구들은 서울에서, 경기권에서 또는 울산, 김천에서 온다. 만남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친구들은 아산역에서 친구들이 픽업을 하기로 하였다. 의왕시에 사는 친구 부부는 석수역으로 와서 우리와 함께 이동을 하였다. 출발지가 제 각각이므로 우선 숙소로 가기 전에 아산외암민속마을에서 만났다. 오후 3시경 외암민속마을은 주차장이 빼곡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았다.
현재 유료입장(어른 2,000원, 만 65세 무료)을 하고 있다.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밑에 위치하고 있는 아산외암민속마을에는 약 5백 년 전에 이 마을에 정착한 예안 이 씨(李氏) 일가가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며 살고 있다. 60여 호 남짓 되는 이 마을은 직접 이곳에서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 만나게 된다는 점이 박물관에서 옛 흔적을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마을 주변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을 비롯해 장승, 물레방아, 디딜방아 등 민속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원주민 가옥을 제외하고 나머지 가옥은 전시형태로 보존되어 일반에 공개하고 있고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도 있다. - 자료 참고-
외암민속마을에서는 한복을 무료로 빌려 주고 있다. 마당에 초례청을 차려놓고 전통 혼례식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마침 혼례복으로 갈아입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진지하게 혼례식을 연출하는 커플에 한바탕 웃음으로 지켜보았다.
아산외암민속마을은 초가집이 많다.
초가를 따라 걷다보면 이끼 낀 나지막한 돌 담장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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