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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 김준형 지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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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 김준형 지음

다보등 2026. 4. 2. 21:22

 

미국은 UN을 탈퇴하고, 그린란드를 탐하고, 베네수엘라를 공격하더니, 이제는 이란까지.

국제깡패 트럼프는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 

러시아 - 우크라니아 전쟁은 왜 일어났고 왜 끝나지 않는 건지.

트럼프는 이스라엘 네타냐후와 손잡고 이란을 공격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진짜 궁금하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얼어 붙었다. 당장이라도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불안한 가운데 '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는 책 제목에 끌려 대출을 하였다. 묵직한 책 제목과 달리 내용은 비교적 이해하기 쉽다. 세계 각지의 분쟁 지역의 배경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인류 5천 년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고작 몇백 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인류는 끊임없이 싸워왔다. 

문제는 분쟁이나 전쟁을 시작하고 끝낸 건 정치인들인데, 그 과정에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희생당하는 것은 늘 국민이란 사실이다. 분쟁이나 전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자체를 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이유다.

 

 

이 책은 세계를 큰 슬픔에 빠뜨린 분쟁 10가지를 엄선했다. 많은 분쟁 중 이 10가지를 뽑은 이유가 있다. 3가지 공통점이 있어서이다. 분쟁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 단순한 원인이 아니라 여러 이유가 얽혀 있어 해결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외교를 통해서만 평화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애석하게도 전쟁이 주는 가장 큰 깨달음 역시 평화의 소중함이다.

 

1장 -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2장 -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올까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3장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에 무관심해졌을까 : 미국 -아프가니스탄 정쟁

4장 - 대만은 왜 국기가 없을까 : 중국 - 대만의 갈등

5장 - 중국군과 인도군은 왜 몸싸움을 벌였을까 : 중국 -인도 분쟁

6장 - 이웃과 왜 싸우게 되었을까 : 인도 - 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7장 - 왜 쿠르드족은 국가를 세울 수 없었을까 : 튀르키예 - 쿠르드 분쟁

8장 - 시리아에서 전쟁은 끝난 걸까 : 시리아 내전

9장 - 군부가 계속 집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 미얀마 내전

10장 -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왜 학살자가 되었을까 : 에티오피아 내전

 

그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외교’를 강조한다.

외교를 잘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댈 곳은 외교밖에 없습니다. 외교는 비극적인 전쟁을 겪지 않고서도 국가의 이익을 챙길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다른 국가들과 평화롭게 지낼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책을 내며]에서

외교의 다른 말은 ‘대화’다. 대화에 실패하면 전쟁이나 분쟁이 일어난다. 이후에는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받는 일이 쉽지 않다. 국제 사회는 힘의 논리로 움직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힘의 논리 앞에서 유엔 같은 국제기구는 바람만큼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럼에도 분쟁이나 전쟁을 막기 위한 최선책은 외교로 잘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외교로 잘 해결할 수 있는 분쟁이나 전쟁이 있는가 하면 자국의 이익을 (예를 들면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무기를 팔기) 위한 전쟁도 불사하는 걸 보면 지구상에서 전쟁이 사라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미국이 지구를 지키는 보안관인 줄 알았는데 사실 미국은 정의로운 적이 없었다. 우리가 그렇게 잘못 알고 있었을 뿐이다.